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이라고 해요. '자폐증(ASD, Autism Spectrum Disorder)'은 흔하지만, 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인식이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오해와 편견이 남아있다는 안타까운 사실! 이 글이 자폐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지기를 바라요 💙

 

 

 

그럼, 자폐증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자폐증이란? (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는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이나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를 말해요. 사람마다 증상과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답니다. 즉, 자폐증은 단순한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발달장애라는 점이 중요해요!

 

 

2. 자폐증의 원인 | 왜 생길까?

자폐증은 주로 3세 이전에 나타나 평생 지속된다고 해요. 75%는 정신지체를 동반하는데, 특정 행동을 반복하거나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거나 주변에 무관심하거나 인지발달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답니다.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100%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1) 유전적 요인

✅ 가족력(유전)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밝혀짐
✅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자폐증과 연관

(2) 환경적 요인

✅ 임신 중 바이러스 감염, 환경오염, 출산 합병증 등이 영향을 줄 가능성 있음
✅ 부모의 고령 출산이 자폐증 발생률을 높일 수도 있음

 

⚠ 하지만,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가짜 정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3. 자폐증 진단 |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폐증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특정 행동을 기반으로 진단하게 돼요. 몇 가지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지만, 정확한 자폐증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해요.

(1) 주요 증상 (진단 기준)

✔ 사회적 의사소통 & 상호작용의 어려움
✔ 반복적 행동 & 특정한 관심사에 집착
✔ 언어 발달이 늦거나 독특한 말투 사용
✔ 감각에 대한 예민함 (예: 특정 소리, 빛, 촉감에 민감함)

(2) 자폐증 진단 과정

📌 소아 정신과 전문의 & 발달 전문가의 평가 필요!
📌 ADOS(자폐진단 관찰 척도), ADI-R(자폐진단 면담) 같은 표준화된 검사 활용

 

 

 

4.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은  2007년 UN(국제연합)에서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에요. 이 날은 음지에 있는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정되었죠. 이 날만 되면 세계 곳곳에서 파란 불이 켜진답니다. 이름하여 ‘블루 라이트 캠페인(Blue Light Campaign)’! 뉴욕 록펠러 센터,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브라질의 예수상, 우리나라의 N 서울타워 등 랜드마크 건물에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서예요-

 

 

5. 자폐인을 대할 때, 이렇게 하면 좋아요!

 

✅ 1)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 자폐인은 단순한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일 뿐!

✅ 2) 감각 민감성을 고려해주세요
➡ 밝은 불빛, 시끄러운 소음에 예민할 수 있으니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 3) 명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해요
➡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인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면 소통이 쉬워져요.

✅ 4) 먼저 다가가주세요
➡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먼저 인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해요!

 

 

6. 자폐증이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들

자폐증을 가졌다고 해서 능력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 모차르트도 빌 게이츠도 스티븐 윌트셔도 모두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천재들이랍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이 천재성은 '서번트(savant) 증후군'이라고 불려요. 자폐와 관련된 다양한 행동학적 특징과 더불어 예술 , 미술, 음악, 계산, 공간, 기억 등 특정 분야에서 굉장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죠.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음악 분야의 서번트 증후군은 절대음감과 뛰어난 연주 실력, 엄청난 작곡 능력으로 나타나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졌는지 분명하진 않지만, 그의 특별한 재능은 서번트 증후군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어요. 5살 때부터 작곡을 하고, 6살에는 유럽 전역에서 연주회를 가졌다고 하니까요. 

 

🖥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은 지능 저하와 언어 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자폐성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다고 추정돼요. 본인이 공개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의학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지만, 빌 게이츠의 이 말은 그 뒷받침으로 충분하죠. "만약 내가 오늘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아마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을 것이다." 

 

🎨 스티븐 윌트셔 (Stephen Wiltshire)

뛰어난 기억력과 공간지각능력으로 한 번 본 도시 풍경을 마치 사진처럼 정확하게 기억하고 그려내는 화가예요. 마치 초능력을 가진 것처럼요. 헬리콥터를 타고 도시를 스캔한 후 내리자마자 완벽하게 재현하는 그의 모습은 볼 때마다 경이롭답니다.

 

 

🖥 다니엘 탐멧 (Daniel Tammet)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들 중 수리 능력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이들이 있어요. 다니엘 탐멧은 그 대표적인 예죠. 10만 자리 숫자의 소인수 분해를 1분 안에 뚝딱 해내고, 11개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답니다. 수학적 재능뿐만 아니라 언어적 재능과 기억력에서도 발군의 천재성을 보인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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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무리 | 자폐증, 편견이 아닌 이해가 필요해!

 

자폐증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하나의 특성에 불과해요.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날이니까! 이 날을 기점으로 자폐인을 바라볼 때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로 하면 어떨까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